책가방 세탁 방법

 

 

두 달이나 되는 방학이 이제 다 지나고 개학이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오늘은 햇빛이 좋아서 아침부터 이불 빨래를 하고 귀찮아서 미뤄뒀던 책가방 세탁을 드디어 했습니다.

며칠 전에는 아이들 운동화 빨래를 했고 개학 전에 패딩 빨래도 해 두려고요.

집에서 빨래하기 어렵지 않아요. 좀 힘이 들뿐..^^

세탁소 드라이 가격, 세탁소 신발 세탁 가격 모두 아낄 수 있으니 될 수 있으면 집에서 합니다.  

세탁 특공대가 따로 없네요 ㅎㅎ

가방은 책가방과 실내화 가방 두 개인데 실내화 가방이 너무나 더럽고 비위생적이라 각각 단독 세탁을 진행했습니다.

그럼 책가방 세탁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년간 여기저기 뒹굴며 잘 쓴 책가방.

색깔이 어두워서 엄청 더러워 보이진 않네요. 

 

 

책가방 세탁은 운동화 세탁 방법과 같아요.

일단 큰 비닐과 세제, 베이킹소다를 준비합니다.

저는 분리수거용 비닐 한박스 사 놓은 게 있어서 그걸 사용했어요.

베이킹소다는 생략 가능합니다.

세제만으로도 잘 빨리더라고요.

 

 

비닐에 세제, 베이킹소다를 감으로 쭉 따라 넣고 책가방을 담고 뜨거운 물을 붓습니다.

그리고 입구를 묶어서 한두 시간 가량 방치해 둡니다.

 

 

 

한 두시간 후 비닐 윗부분을 붙잡고 흔들면 시커먼 때가 빠져나옵니다.

그러고 나서 솔로 문질러 줍니다.

 

 

3~4번 정도 깨끗한 물에 헹군 후 물기를 뺍니다.

손으로 하기 싫으시면 세탁기에 넣어 세탁을 하시면 됩니다.

저는 그냥 손세탁 했습니다.

헹구고 물기를 뺀 후 세탁망에 넣습니다.

 

 

세탁기에서 탈수만 합니다.

오늘은 햇빛이 좋아 뽀송하게 말라가고 있습니다.

가방 빛깔이 밝아졌네요.

냄새도 좋고 이렇게 숙제를 마쳤더니 마음이 한결 개운하네요~^^

  

 

운동화도 세탁 과정이 똑같습니다.

운동화 세탁땐 과탄산 소다를 넣어주면 흰 운동화의 경우 때가 확실히 잘 빠집니다.

세제+과탄산+뜨거운 물 넣고 1~2시간 방치 후 잘 흔들어서 때를 빼고 솔질하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