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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에 접속하니 오늘의 대한민국 탑 10 시리즈에 평소 좋아하는 배우 안재홍 님 얼굴이 걸린 드라마가 올라와 있었다. 드라마 이름은 [닭강정]이었다. 뭔가 드라마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고 너무 궁금해서 누르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대박... 드라마 내용이 정말 첫화부터 병맛이었다. 노란 바지에 분홍셔츠, 파란색조끼를 입고 딱 봐도 병맛의 기운이 느껴지는 등장신.

     

     

     

     

     

    그러네.. 그렇게 호기심이 충족된 상태로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다.

     

    무빙에서 절대 죽지 않고 다시 살아났던 남자 류승룡.

    아.. 뭔가 이 둘의 조합이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선만(류승용)은 '모든기계'라는 기계회사의 사장님이고 백중(안재홍)은 직원이다.

    아침 출근신부터 대화가 또 범상치 않아. ㅎㅎ

     

     

    점심때 아버지의 회사로 찾아온 민아(김유정).

    소문난 맛집 '백정닭강정'을 사 들고 찾아왔다.

    백중(안재홍)은 민아(김유정)를 몰래 짝사랑하는 중.

     

     

    백중이 닭강정에 한눈 팔린 사이, 민아는 회사로 배달온 처음 보는 수상한 기계에 들어가 호기심에 버튼을 누른다.

     

     

    기계가 흔들리며 소음을 내기 시작하자 안재홍은 닭강정을 입에 넣으려다 돌아서서 민아에게 다가간다.

     

     

    그때 백중의 닭강정이 바닥에 떨어지고 민아는 떨어지는 닭강정을 보고 '닭강정'이라고 말을 한다.

     

     

    기계는 펑소리와 함께 연기가 나고 민아는 기계 속에서 사라져 버렸다.

     

    민아가 사라진 자리에 덩그러니 놓인 닭강정 한 알.

     

     

    이렇게 민아가 닭강정이 되어 버리고 안재홍과 류승룡은 닭강정이 된 민아를 되찾기 위해 수상한 기계와 관련이 있는 박사를 찾아 여기저기 찾아 헤매는 이야기가 시작된다. 웹툰이 원작이고 드라마의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병맛스러운데 대사 치고받는 게 웃기다. MBTI가 'S'여서 그런지 조금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센스 있게 터지는 대사들, 군데군데 배우들의 이전 작품을 연상케 하는 신들이 있어서 재밌게 보고 있다. 총 10부작이고 아직 4화까지 보지 못했는데 이런 병맛류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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