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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 하고 거절당하기 싫어하며 타인의 평판에서 아주 자유로울 순 없다. 내가 속한 집단, 소속, 심지어 가정 안에서도 내 진짜 감정은 뒤로한 채 다른 사람들로부터 욕먹고 싶지 않아서, 미움받고 싶지 않아서 다른 사람의 기준에 맞추거나 내 욕망과 감정을 무시하며 살곤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덧 내 멘탈은 너덜너덜해지고 뒤늦게 후회하면서 나 자신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와 원망이 남는다. 그 비참한 심정은 또 나를 찌른다. 밖에서도 맞고 나한테도 맞고, 내가 내 감정을 세심히 살펴보지 못했단 생각에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겸손한 태도와 나를 막 대하도록 방치하는 태도는 다르다. 누군가 나를 찌르거나 상처주면 나중에 내가 나한테 미안해하지 않도록 나를 보호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 될 수 없다. 그들이 원하는 것을 다 들어줄 수도 없으며 그럴 의무도 없다. 미움받을 용기를 갖고 내 삶의 주인이 되어 주체성 있게 사는 게 내가 나한테 미안해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미움받을 용기를 가지면 두려움으로부터 조금 더 자유로워질 수 있다. 더 이상 미움을 받거나 비판을 받을 거라는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면 내 열정대로 살아볼 수 있으며 내 의견을 표현하고 내 가치관에 따라 내 삶의 주인을 나로 만들 수가 있다.
주변 사람들의 과한 요구나 기대에 부응하기 보단 내 가치관대로 그저 나로서의 진정성을 가진다면 그것을 바탕으로 진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이리저리 휘둘리는 사람, 이끌리는 사람보단 혼자여도 자유롭고, 혼자서도 자기 시간을 잘 보낼 줄 아는 사람이 더 매력 있으며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NO라고 했을 때 나를 떠난다면 잘 떠나도록 손 흔들어 주자. 더 이상은 내 인연이 아닌 것이다.
누군가의 타당하지 않은 비판에 기죽지 말고 정면으로 직면해보자. 억울하고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면서 자기 성찰도 하며 내면의 성장도 함께 이뤄질 것이다. 사람에 대한 통찰력도 더 생길 것이다. 나라는 사람을 하나의 도구로 삼아 이용하려 하는 것인지, 정말 나에게 신뢰를 주는 사람인지 구분할 수 있는 눈이 생길 것이다. 그렇게 내 자신의 자존감도 더 커질 것이다.
미움 받아도 미워하지 말자. 누구를 원망하는 마음과 욕하는 소리는 그 누구도 아닌 내가 제일 먼저 듣게 된다. 내 정신과 긍정성을 갉아먹는 사람이 내가 될 수 있다. 누군가 나를 미워하는 건 그 사람의 자유이자 그 사람의 권리이다. 타인의 감정과 생각까지 내가 통제할 순 없다. 나를 마음대로 미워하게 내버려 두자. 다만 나는 무시할 뿐이다. 내 감정과 내 시간은 너무 소중하기 때문이다. 내가 더 단단해지고 더 잘 살면 그게 그 사람에겐 최고의 복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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